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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안정적인 정서 형성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09 조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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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안정적인 정서 형성하기

 

1세 미만의 아이는 어떤 정서를 느끼고 있을까요?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던 아이가 언제부터인지 부모와 눈 마주침도 자연스러워지고,

천진난만한 웃음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부모는 이런 아이들을 보며

오직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주기만을 바랄 것입니다.

자녀의 행복은 안정적인 정서발달에서 시작합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모든 인류는 영아기 때 1차 정서가 발달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학자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1차 정서에는 분노’, ‘공포’, ‘기쁨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아이가 정서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통해 감정을 배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아기 분노 정서는 배고픔이나 기저귀의 불편함 등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느끼며,
부모의 적극적인 반응으로 욕구가 충족되면 자신과 부모, 세상에 대한 신뢰가 쌓이며 안정감을 얻게 됩니다.

기쁨과 공포 정서는 부모의 미러링 반응 즉, 거울처럼 부모의 표정을 보고 정서를 배우게 됩니다.

 

부모가 강아지나 벌레 등을 보고 무서워서 인상을 쓰고 소리를 질렀다면,

아이는 부모의 표정과 목소리 등 사회적 참조를 활용해 대상에 대한 공포를 그대로 흡수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는 6개월부터 부모의 목소리, 표정, 환경 등을 통해 정서를 분별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변의 정서와 반응, 사회적 상호작용이 그만큼 중요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영아기 아이를 대상으로 부모의 무표정 시 아이들의 반응을 탐색한 실험연구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무표정보다는 기쁜 표정을 선호하며, 애교를 부리거나 소리를 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부모와 기쁨의 정서를 공유하고 싶어 합니다.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무표정이 계속되자 아이는 짜증을 내며 울기 시작합니다.

만약 아이의 욕구를 채워줬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짜증을 많이 내거나 잘 웃지 않는다면

평소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표정은 어떤지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1차 정서 중 기쁨은 뇌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3세 이전은 일생에 뇌의 신경세포 회로가 가장 활발하게 발달되는 시기이며

그중에서도 감정의 뇌(변연계)가 일생 중 가장 예민하게 발달합니다. 정서적 안정을

통한 변연계의 발달은 후일의 정서 장애를 예방하는 것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학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학습과 주의 집중 및 자기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전두엽은 변연계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때 부모들에게 감성지수(EQ)가 지능지수(IQ)보다 유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표현 및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키는 EQ

바로 삶의 성공을 예측하는 지수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부모들 사이에서 EQ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었지만, EQ의 중요성과 영향력에 대한 연구는 끊임없이 축적되고 있습니다.

 

비단 성공과 학습 때문이 아니더라도 자녀가 행복하고 풍성한 감정을 공유하며 살아가길 바란다면

이 시기 아이들과 행복한 정서, 기쁨의 정서를 공유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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