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이달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이 박물관 일원에서 '여름밤 뮤지엄 나이트'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고인쇄박물관과 근현대인쇄전시관, 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 오후 5~10시까지 30년 만에 새단장한 시설 관람은 물론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도 즐길 수 있다.

체험은 3D 프린터 활용 교육 및 나만의 도장을 만들어 보는 '메이커 스페이스', 옛 조상들이 각종 의식에 사용했던 '청사초롱 만들기' 등이다.

△패브릭 포스터 만들기 △나만의 장서인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옛 책 만들기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 △민속놀이 한마당 등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흥덕사지에서는 '자소휴'(자연에서 소소한 휴식하기)를 진행하며 △나이트 시네마 △버스킹 △프리마켓 등 힐링 프로그램들도 시민들을 맞는다.

이 중 △메이커 스페이스 △패브릭 포스터 만들기 △자소휴는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오는 6일까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받고 다른 프로그램들은 당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주차는 흥덕초등학교 운동장에 할 수 있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박물관 밤나들이로 야간 관람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하시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박물관이 청주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 휴식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고인쇄박물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43-201-4266)로 문의하면 된다.

/신홍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