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3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NIP)에 새롭게 포함됨에 따라 생후 2~6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도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로타바이러스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감염 시 구토, 설사, 발열, 복통 등이 주증상이며,
주로 사람과의 직·간접촉, 오염된 물이나 물건, 장난감과 같은 매개물을 통해 전파된다.

국가 예방접종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효과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로타릭스, 로타텍 두 종류이며 입으로 먹는 방식이다.
로타릭스(RV1)는 2회, 로타텍(RV5)은 3회 접종비가 지원되며, 두 백신 중 선택하여 교차투여 없이 한 종류를 접종 완료하면 된다.

영아는 로타바이러스 접종 시 1차 접종은 생후 2개월부터, 늦더라도 생후 14주 6일 이전에 1차 접종해야 하며, 이후 모든 접종은(2, 3차) 생후 8개월이 되기 전에 완료해야 한다.

접종 방법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pi.kdca.go.kr)을 통해 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원을 검색 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로타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높고 급성설사를 유발하여 그동안 영아의 건강을 위협하고 백신접종에 비용까지 들었다”며 “이제 국가예방접종 도입으로 이러한 부담도 덜고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충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