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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워킹대디 양육방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22 조회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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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워킹대디 양육방법

 
 
 
심리전문가의 육아 정보 전문가 Q&A  4세
Q. 안녕하세요. 맞벌이 가정의 아이의 엄마입니다
외할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때로는 서로 양육 방식들이 맞지 않아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저도 회사일이 바쁘다보니 제대로 키우고 있는지 자신이 없는 날도 있구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세요.
 
A. 열심히 출근도 하시고 아이도 챙기시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시네요.
맞벌이 가정은 아이를 이모님께 맡기거나
 
시댁이나 친정의 도움을 받다보니 가장 많이 문의하시는 것이 양육 방식에 대한 고민이에요.
세 사람의 방식이 달라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식은 어떻게 줄지, 동영상 보여주는 시간은 어떻게 할지,
밥 먹는 습관은 어떻게 바로 잡을지, 훈육 방식은 어떻게 할지
 
사사건건 부딪히는 경우가 많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상의를 해서 바로 수정이 가능한 분위기인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아이를 주로 봐주시는 분에게 눈치가 보여
 
해야 할 말을 잘 못하시는 경우도 있구요.
 
먼저 하셔할 일은 우리 가정만의 양육 원칙을 정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가족회의를 하시라고 권유 드려요. 
 
각 가정의 상황, 양육자의 가치관에 따라 반복해서 특정 내용에서 의견이 부딪힌다면
서로 충분히 대화하고 회의를 하신 후에 정해진 대원칙을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으세요. 
 
수시로 확인하시면서 그 원칙대로 이행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양육자마다 본인의 성향,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양육관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자주 갈등이 생기는 부분은 이처럼 반드시 합의하에 정확한 틀을 정하셔서 지켜주셔야 해요. 

그래야 아이도 혼란스럽지 않고 우리 가정 내의 규칙은 이렇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안정감과 신뢰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 다음으로 가장 걱정하시는 것이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부족하진 않은지, 내가 잘하고 있는지와 관련된 것이에요. 
퇴근 후에는 피곤하기도 하고 집안일을 마무리하다보면 아이와의 시간이 많지 않아 미안한 마음도 갖게 되지요.

이럴 때에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함께 하는 시간이 길지 않더라도 충분히 감정 교류를 해주시면 정서발달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휴대폰을 보고 TV를 틀어놓고 주방에 음식이 올려져있는 것을 신경써가며 아이를 대하는 것이 아니라
딱 30분만 완전히 모든 것을 중지해주시고 함께 있는 시간에 초집중 해주세요. 
 
그 시간만큼은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온전히 감정을 수용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말이에요.
가장 좋은 방법은 1:1 놀이시간을 가져주시는 것이에요. 아이의 놀이를 따라가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우와~ 세상에 기분 좋았겠다.” 와 같이 감정도 읽어주세요. 길지 않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엄마의 마음이 전달된답니다. 
또한 ‘아, 우리 아이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 라면서 몰랐던 정보도 의외로 많이 알게 되실 것이에요. 서로에게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랍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부모님들, 좋은 엄마,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시겠네요. 마음 속으로 열심히 응원해드릴게요. 파이팅입니다.
 

Adviser_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이윤미 심리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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