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교육의 열풍과 바쁜 현대사회에 익숙한 부모들은 내 아이의 행복의 기준으로 누군가 보다 뒤처지지 않는 것,

빠른 발달, 교육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런 부모들의 바람들과 여유 없는 양육환경은 아이에게 조급함으로 표현되며, 아이들은 부모의 조급함으로 인해 다양한 경험의 부재를 겪게 됩니다.

 

첫째, 부모의 조급함은 아이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아직은 서툰 아이에게 “빨리빨리!”라는 표현들은 아이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다려줄게.”라는 말 한마디는 아이에게 세상을 탐색하고, 적응해 나가는데

긍정적인 지지가 될 수 있으며, 부모를 안정감 있는 사회적 지지대로 생각하게 합니다.

 

둘째, 부모의 조급함은 의존적이고 책임감이 없는 아이를 만듭니다.

부모가 계획한 대로 움직이며 결과까지 모두 부모가 해결해 준다면 아이들은 지시에 따르는 것이

편안한 상태가 되며, 의존성이 강한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의 생각은 어때?”라는 말 한마디는 아이에게 다양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와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셋째, 부모의 조급함은 다양한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아이를 만듭니다.

조급함을 가진 부모는 아이의 감정보다는 훈육하거나 차단하는 것으로 상황을 빨리 처리해 버리려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는 아이는 타인의 감정 또한 수용해 줄 수 없어 자신의 감정 표출만 하는 참을성 없고

이기적인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네가 좋아하니 나도 행복해.” 등의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하고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한다면 타인을 공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회성을 가진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넷째, 부모의 조급함은 아이의 언어발달에 방해가 됩니다.

부모의 조급함은 빠른 전달과 결과에 치우쳐 아이의 언어 발달의 기회를 박탈할 수 있으며,

언어발달의 문제적인 요인(말더듬, 표현력 부족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와 눈 맞춤을 하며 상호작용하고 부모의 말을 모방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비언어적인 표현을 지지해 주면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언어발달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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